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은 신체 기관이 온전히 형성되지 못한 채 세상에 나온다. 소아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‘미숙아 망막병증’은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 중 하나다. 미숙아 망막병증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, 제때 발견해 잘 치료·관리만 해준다면 평생 정상 시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. 그래서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에게는 조기에 안저검사를 시행해 문제를 빨리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. 현재 국내에서 미숙아 망막병증을 진료하는 의사는 손에 꼽힌다. 그만큼 이 병을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의사가 많지 않다. 그 중 한 명인 서울대병원 안과 김정훈 교수를 만났다.
서울대병원 안과 김정훈 교수/ 서울대병원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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